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2일 오전 이 후보가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이 전 부사장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부사장은 이른바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은 스타 PD다. 1986년 MBC에 입사한 그는 몰래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MBC 예능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에는 '칭찬합시다', 책을 읽읍시다', '나가수' 등을 연출했다.
김 전 부사장은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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