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도로명 주소 사용 촉진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자율형 건물 번호판’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 번호판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자유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 소유자가 건물의 신축·증축 및 개축 시 건물 번호 부여를 신청해서 제작·설치하면 된다. 기존 건물 번호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도 구청 지적과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제작·설치하면 된다.
성북구는 우선 공공 건축물 39곳의 번호판을 자율형 건물 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자연광 및 인조광을 축적해 어두운 곳에서 형광빛을 방출하는 축광 기능이 적용됐다.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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