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서강준은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서면 백골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별도 행사는 마련하지 않았다.
서강준은 지난 18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모두가 책임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운을 떼며 "사실 이 머리를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잘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설렘도 있다. '가서 이렇게 해보자'라는 각오 역시 다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은 2023년 5월 전역할 예정이다. 그는 "군 생활하고 오면 30대일 텐데 그때는 더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30대의 나는 어떨까 기대도 된다"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서강준은 입대 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의 촬영을 마쳤다. '그리드'는 내년 상반기 공개되고, 영화 '해피 뉴 이어'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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