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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센터 확장하는 실리콘투,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 본격화





실리콘투(스타일코리안닷컴 운영)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물류센터를 4배 가량 확장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의 미국 자회사인 StyleKorean Inc.는 기존에 미국 서부 세리토스에 위치한 물류창고를 캘리포니아 주 산타페 스프링스로 확장 이전하며, 뉴저지에 위치한 동부 지사까지 총 2곳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미국 현지 맞춤형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운 대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0% (달러 매출 기준) 증가하며 실리콘투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져 산타페 스프링스로 물류 거점을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확장된 물류센터는 800개 이상의 팔레트를 보관할 수 있는 물류 규모 뿐 아니라, 현재 취급하고 있는 100개 이상의 브랜드들의 소량 다품종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설비가 확충되었다. 이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미주 지역의 대량 물량 운송 및 보관에 대한 수요 뿐 아니라 K뷰티 브랜드의 D2C(Direct to Consumer) 풀필먼트(Fulfillment)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물류 확장은 미국의 현지 리테일러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러의 수요를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내 D2C 기업 및 아마존 판매사들의 현지 물류 재고 운영을 효율적으로 서포트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실리콘투 미국 지사에는 K-뷰티 산업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있고, 한국어가 가능한 다수 인력의 배치로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및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해외 물류센터의 확장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 소량 화물 및 소규모 기업의 운송비 절감은 물론이고,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 및 휴무로 배송일이 지연되는 전세계적인 물류 대란에도 문제없이 제품 배송 및 유통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실리콘투는 국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역시 김포로 확장이전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약 17,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탄탄한 물류 사업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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