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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여파' 광주 26명·전남 19명 코로나19 확진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26명이 확진됐다.

타지역에서 열린 검도 대회에 참석한 고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이 대회엔 같은 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는데 나머지 학생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처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조처된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사람은 61명에 달한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타지역 확진자가 광주를 방문해 만난 가족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7명은 유증상 검사자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전남에선 전날 기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여수 7명, 순천 3명, 영암 4명, 목포 2명, 해남 2명, 나주 1명 등이다.

여수 확진자 6명과 순천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 가운데 2명은 요양보호사와 의료진이고, 나머지 4명은 입소자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 17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여수 확진자 1명과 목포 2명, 순천 2명, 해남 2명, 영암 2명 등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으로 나타났다.

영암에서 유증상 검사를 받은 2명과 나주에서 입대 전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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