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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고속도로서 시동꺼진 가족 구했다"…미담 화제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져 위기에 처한 일가족을 도운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가수 이찬원 씨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밤 9시30분께 발생했다. 30개월 된 아이와 셋이 강원도 양양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던 도중 강릉 방향 횡성휴게소를 1㎞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차량 결함이 발생해 위험한 구간에서 차의 시동이 꺼져버린 것.

A씨는 “갓길이 유난히 좁아 3차선에 절반가량 걸친 채로 정차해 있었다”면서 “사고 접수 후 기다리는 동안 커브 길이라 비상등이 무의미할 정도였다. 속도를 내며 달려오는 차들로 인해 삼각대 설치도 쉽지 않았고, 여러 번의 접촉 위험이 발생했다”라고 회상했다.

그 순간 A씨 가족 앞으로 차량 한 대가 급정차했다. A씨의 남편은 급정차한 차량으로 달려가 횡성휴게소까지 태워달라 부탁했다. 이미 차에 4명이 타고 있어서 충분히 불편한 상황이었는데도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동행을 흔쾌히 허락했다.



A씨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조수석에 계시던 남성 분은 저희 남편에게 '차 뒤쪽으로 절대 가지 마시고 조심하라'라고 걱정해주셨다"라고 밝혔다.

휴게소에 도착한 A씨는 정신없이 내리는 바람에 감사하단 인사 말고는 아무것도 못했다고. 그러면서 "아이를 안고 달래고 있는데 그분이 다시 오셔서는 '많이 놀랐을 텐데 따뜻한 거 드시고 마음 좀 진정하세요'라고 음료 두 병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A씨가 말한 '조수석에 앉은 그분'은 바로 가수 이찬원이었다.

A씨는 "이찬원 씨 덕분에 가족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면서 "연예인들 다들 방송과 실생활은 다르겠지 생각했는데, 이찬원 씨 덕분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은혜 잊지 않고 저 역시 베풀며 살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미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항상 바른 청년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멋진 청년을 언제나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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