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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지 않는 탱크, 미컬슨·퓨릭과 우승경쟁

PGA 챔피언스 찰스슈와브컵 1R

최경주, 버디 5개로 5언더 66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

1라운드 9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최경주.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개척자’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필 미컬슨, 짐 퓨릭(이상 미국)과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경주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찰스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4위이고 3명의 공동 선두 미컬슨, 퓨릭, 커크 트리플릿(미국)과는 1타 차이다.



지난 2002년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챔피언(통산 8승)에 오른 최경주는 올해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PGA 시니어 무대 첫 한국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산뜻한 출발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권이 쟁쟁하다. 통산 45승을 거둔 정규 투어 활동을 이어가는 미컬슨은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뒀다. ‘8자 스윙’ 퓨릭도 3승을 기록 중이다. 최경주와 같은 공동 4위에는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 등의 이름도 눈에 띈다.

최종전인 만큼 시즌 최우수선수(MVP) 격인 찰스슈와브컵 쟁탈전도 뜨겁다. 포인트 1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비롯해 퓨릭,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어니 엘스(남아공)까지는 누구든 이번 대회 우승이면 영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64세인 올해도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2승을 올린 랑거는 허리 통증을 참아내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수상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마지막 12개 홀은 캐디가 대신 볼을 홀에서 꺼내줄 정도로 허리가 불편했지만 2언더파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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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골프스포츠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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