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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세계시장 겨냥 '접목선인장’개발…품종 평가회





농촌진흥청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해 더 화려한 접목선인장 계통을 개발하고 1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소재)에서 열리는 평가회를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색이 다른 두 선인장을 하나로 붙여 만든 선인장으로, 꽃처럼 화려하고 꽃보다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인장은 8계통으로, 색이 다양하고 잘 자라는(증식력)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농진청은 농민과 수출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새로 육성한 계통의 기호도를 평가받아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계통을 수출용으로 선별해 선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원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계통은 시장 맞춤형으로 육성돼 주력 시장인 미국과 네덜란드 수출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에서 사랑받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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