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기업진흥청 (Enterprise Ireland)은 아일랜드의 혁신적인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 기업을 소개하는 ‘Med in Ireland 2021’ 컨퍼런스를 3-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Med in Ireland 2021’는 의료산업변화 (industry shifts), 의료 디지털화 (digitalisation),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및 공급망 (supply chain)을 주제로, 3-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개막식은 한국시간 저녁 9시에 시작된다. 본 컨퍼런스는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의료기기, 정밀의료부품,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연구개발기관 등 미래 의료 산업 변화의 중심이 될 아일랜드 생명과학 기업의 혁신적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격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의료산업 혁신에 대해 초점을 맞춰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Deirdre Glenn 생명과학부문 총괄 및 Stephen Creaner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총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Digital Health and Care Innovation Centre Institute의 CEO인 George Crooks 교수, Marie O’Malley 메드트로닉 前 전무이사, 바삼트레이딩의 총괄이사 Omar Hamadeh, 그리고 LivaNova의 연구부사장 Vittorio Morizio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다뤄질 주제는 세계적 디지털 헬스 혁신, 전세계 의료공급망 관리 및 최근 코로나 사태로 야기된 변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 후 둘째날까지 전세계에서 참석하는 다양한 잠재적 파트너사와, 아일랜드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 기업은 양자간 화상면담을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2019년의 경우 40개국이 넘는 국가의 270여개 잠재적 파트너사가 본 행사에 참석했으며, 약 1,200여개의 미팅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엄태원 한국대표는 “아일랜드는 생명과학 강국으로 유럽 내 두번째로 규모가 큰 헬스케어 수출국가이며 유럽 생명과학 산업의 허브이다. 전세계 상위 15개 제약 및 생명과학기업 중 14개가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며 “본 행사를 통해 관심있는 한국기업과 아일랜드 생명과학 기업간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심화되어, 한국의료혁신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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