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전날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2,1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1,589명이다. 최근 1주일(10월 27일~11월 2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946.7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8명으로 이 중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에서 1,2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6.6%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명, 대구 42명 등 총 369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34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122만 4,561명으로 인구 대비 80.3%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3,880만 4,722명으로 인구 대비 7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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