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일선에서 뛰게 될 해외진출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자격과정이 개설됐다.
한국능률협회(KMA, 상근부회장 최권석)와 KOTRA(사장 유정열)는 대학생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GBC, Global Business Consultant)’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GBC는 두 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외 진출 관련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1급 자격과정을 운영해오며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도입한 2급 자격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화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의 해외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4주간 진행하는 커리큘럼은 정보 수집과 시장분석에서부터 진출전략 수립, 컨설팅 실습까지 망라한다.
KMA와 KOTRA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이어 GBC 2급 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 임상철 상무는 “GBC 2급 과정은 KOTRA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성과 한국능률협회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성을 결합한 모델로 대학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전했다.
KOTRA 아카데미 박한진 원장은 “주요 선진국과 한국이 ‘위드 코로나’ 시기에 진입하며 앞으로 해외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
GBC 2급 자격과정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해외 진출 관련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KMA?KOTRA 아카데미 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격시험을 합격한 응시생에게는 KMA?KOTRA 사장 명의의 자격증이 발급된다. 해당 자격증을 보유할 경우 KOTRA 아카데미 인턴 지원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더 상세한 GBC 2급 과정에 대한 내용은 한국능률협회 자격인증평가센터 최연호 센터장에게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