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문화예술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SH공사는 2021년 랜선 페스티벌 주민참여공연을 개최하고 11월 한달간 사전접수 및 작품접수를 받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공연 참가자와 지역주민,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 혹은 팀 참여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팀별 참가 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한다. 단, 비대면 참여(촬영)의 경우 인원수 제한이 없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주민참여공연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진행하며, 사전접수 시에는 참여팀명, 팀원 수, 영상주제 등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작품접수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로, 직접 촬영한 영상 파일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예선,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라이브 시상식에서 발표하며, 대상과 최우수상은 라이브 시상식 당일 현장투표 점수를 반영하여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상금을 예년보다 상향해 대상 1팀에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150만원) 2팀, 우수상(80만원) 4팀, 장려상(60만원) 6팀, 인기상(40만원) 7팀, 아차상(15만원) 20팀 등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주민참여공연’이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올해 주민참여공연의 슬로건 ‘동네방네 예술이 있다, 이웃을 잇다’처럼 임대주택 입주민과 서울시민들이 주민참여공연을 통해 각자의 재능과 흥을 보여주고 모두가 신명나게 축제를 즐기며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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