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신 안 맞아도…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모일 수 있다[종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다”며 “11월 1일 우리 공동체는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은 세 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며 “첫 번째 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당과 카페는 취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분들은 최대 4명까지만 자리를 함께 하실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그동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 주셨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영업시간 제한 등 생업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대폭 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경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자 한다”며 “다만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두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 공연장, 집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위해 완화된 방역기준이 적용된다”며 “이행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중대본 회의 후에,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