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7일 하락 개장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589.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지수는 이틀째 약세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증시도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베이징 등 지역봉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레포 가동으로 앞서 5일 동안 119조원대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지만 증시를 끌어올리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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