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31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유아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어린이집에서 24시간 측정이 가능한 사물 인터넷 기능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정한 미세먼지 간이측정 성능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측정 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습도다. 시범 운영 기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내달 5일까지 대상 어린이집 31곳에 관련 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달 중순부터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구성을 완료해 측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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