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경영대학원에 ‘ESG 경영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2022년 1학기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특화된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단국대는 실무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친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실무 지식 전수를 위해 ESG금융·탄소경제 등 12개 교과 운영한다.
강좌는 경영·경제·통계 등 경영학 공통 과목과 ESG금융론, 기업지배구조(이론과 실제), 탄소경제론, 탄소회계, 환경경영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 인권과 기업, 종업원 관계와 안전, 제조물 책임과 소비자 권리 등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실무강좌로 구성했다.
특히 ESG 요소를 금융에 통합하는 지속가능한 금융이론에 대한 최신 동향을 연구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제, 녹색산업 분류체계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분야를 심층 학습한다.
강사진은 전임교수, ESG 현장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으며, 수업은 토요일 진행한다. 단국대는 입학생이 학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대학원 박사과정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입학원서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양종곤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PRI(유엔책임투자원칙), UNEP(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ESG 경영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토론중심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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