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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47명…"살얼음판 같은 상황" (종합)

지역발생 1,334명, 해외유입 13명

사망자 11명

지난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소를 찾은 시민의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2,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10월 6~12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831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으로 이 중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에서 9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2.4%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5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37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3%(1,500만 7,584명 중 33만 4,163명)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덜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001만 4,733명으로 인구 대비 77.9%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3,060만 6,048명으로 인구 대비 59.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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