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당찬 패기를 담은 후속곡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크래비티는 지난 7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의 스페셜 비디오를 공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베니 비디 비치’는 크래비티의 첫 정규앨범 파트 1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의 수록곡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제목처럼 크래비티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며, 중독성 있는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록(Rock)적인 분위기는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앞서 ‘가스 페달(Gas Pedal)’로 초동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세우며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크래비티는 ‘베니 비디 비치’ 활동을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성숙한 매력은 물론, 무대 위에서 보다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크래비티는 최근 온택트로 진행된 ‘2021 TMA’에서 ‘핫티스트’ 부문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4세대 대표 아이돌의 존재감을 증명,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하 크래비티 ‘베니 비디 비치’ 발매 기념 일문일답
Q. ‘베니 비디 비치’로 후속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베니 비디 비치'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세림 : 우선 이렇게 빠르게 다시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아요. 어떤 곡이든지 무대 위에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데요. 멤버들 헤어 스타일링부터 슈트를 베이스로 한 의상까지 남자다움을 강조해서 변화를 줘봤는데, 그런 포인트들이 무대 위에서도 잘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앨런 : ‘베니 비디 비치’는 ‘가스 페달’ 컴백 무대를 할 때 보여드렸던 곡이기도 합니다. 타이틀과는 조금 다른 매력의 곡이라서 그런지 러비티 여러분들이 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거든요. 좋아해 주셨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번 활동이 뜻깊기도 하고, 그때보다 더 디테일하게 준비했으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빈 : 이번 활동으로 크래비티의 소화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저희가 보통 후속곡 활동으로는 청량한 매력을 많이 보여드렸었는데, ‘베니 비디 비치’로는 사랑과 승리의 쟁취를 표현하는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늘 그랬듯 러비티 분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Q. 전작들과 180도 다른 느낌의 그루브한 ‘베니 비디 비치’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형준 : 후렴 부분 안무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크래비티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해 봤는데 저희만의 섹시한 무드가 잘 구현된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태영 : ‘베니 비디 비치’에 페어 안무가 있어요. 무대가 공개되고 나서 팬 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신 퍼포먼스이기도 한데, 좀 더 파워풀하고 무대마다 다채로운 구성의 페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지 않으실까 싶어서 반응이 기대돼요.
Q. ‘베니 비디 비치’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에 크래비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어디일지, 그 지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모 : 지금도 팬 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크래비티라는 그룹을 알리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 연습량 하나만큼은 어떤 그룹에도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누군가 시켜서 하는 연습이 아니라 아홉 명 전부 함께 뜻을 맞춰서 해오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도 더욱 다질 수 있는 것 같고, 이 노력을 언젠가는 모두가 알아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민희 : ‘베니 비디 비치’에 비교해 보자면 저희는 아직 ‘왔노라’의 단계인 거 같아요. 지금은 가요계에 크래비티라는 그룹이 있고, 저희가 어떤 그룹인지를 보여드리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겼다’라는 말을 할 수 있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게 많습니다. ‘질주비티’라는 수식어처럼 질주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데뷔 이후부터 쉴 틈 없이 달려오고 있는 크래비티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달릴 수 있는 크래비티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성민 : 크래비티의 원동력은 러비티 분들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팬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까지 결코 올 수도 없었을 거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도 없을 거예요. 어떤 모습이든 ‘크래비티가 최고다’ 라고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계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계속 함께할 거라고 믿어요.
원진 : 러비티 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무대에 서는 게 정말 좋다는 점도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같은 콘셉트, 퍼포먼스가 아니라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게 즐거워요. 고민해서 나온 결과물을 보여드렸을 때 저희를 위해 해주시는 달고, 쓴 반응 모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습니다.
Q. 코로나19로 팬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시국이 완화된다면 팬들과 어떤 걸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지?
앨런 :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지만 대면 팬 사인회를 하고 싶어요. 영상통화 팬 사인회로 러비티 분들과 많이 소통해왔는데, 저희한테는 그 시간이 에너지도 얻고 힐링도 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거든요. 그래도 실제로 만나서 얻는 에너지는 또 다르기 때문에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접 눈 맞추고, 대화하면서 팬 분들께 웃음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태영 : 전 콘서트요. 관객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함성을 들으면서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고 싶달까요. 아무래도 콘서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의 폭이 더 넓다 보니까 다양한 장르와 팬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무대들로 콘서트 장을 꽉 채워보는 게 꿈입니다. 개별 무대나 유닛 무대도 너무 신날 거 같아요. 더 나아간다면 월드투어로 해외 각국에 계시는 러비티 분들까지 만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크래비티는 가까이에서 볼 수 없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민희 : 저는 정모랑 하고 있는 ‘미니모 쥬크박스’라는 커버 콘텐츠도 있고, 최근에 K팝부터 해외 팝 가수분들의 곡으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활동 외적으로도 꾸준하게 멤버들 보컬 색이나 퍼포먼스 위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성민 : 크래비티 아홉 명이 같이 있을 때 시너지가 또 어마어마한데요. 데뷔 때부터 ‘크래비티 파크’ 시리즈로 무대 아래 저희의 리얼함을 담았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크래비티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예능 콘텐츠로도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Q. 2021년도 어느덧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남은 3개월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 지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빈 : 예능이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단체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개개인으로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도 많지만, 크래비티라는 그룹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 지금까지 그래왔듯 누구 하나 아프지 않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태영 : 정규앨범부터 올 한해 크래비티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한 2021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은 3개월 역시 한해 동안 달려온 모습에 버금가는 활동 보여드리고 싶고, 각종 연말 무대를 통해서도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세림 : 2021년도 크래비티랑 행복하게 보내자는 약속, 저희 잘 지켜나가고 있죠? ‘베니 비디 비치’도 러비티 생각하면서 준비한 만큼 저희 무대 보면서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앨런 : 벌써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간만큼 러비티와 쌓은 추억이 많이 생겨서 좋구요. 앞으로도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나가요. 사랑해요 러비티!
정모 :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날 기다리면서 조금만 더 견뎌봐요.
우빈 :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크래비티도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활동 마무리 잘할 테니까 건강 꼭 챙기기로 약속해요.
원진 : 이렇게 빠르게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서프라이즈처럼 돌아온 크래비티입니다. 이번 ‘베니 비디 비치’ 활동도 행복하게 달려봐요.
민희 : ‘베니 비디 비치’ 활동 기대하고 계신가요? 크래비티 아홉 명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믿고 지켜봐 주세요.
형준 : 언제나 활동을 앞두고 있는 날은 긴장하게 되는 거 같아요. 보여드렸던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무대로 찾아뵐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태영 : 이번 ‘베니 비디 비치’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러비티 응원 받고 힘내서 활동해 보겠습니다. 우리 오래 봐요.
성민 :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베니 비디 비치’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러비티 분들 앞에 직접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러비티, 보고 싶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