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오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자진사퇴 결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곽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곽 의원이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것이란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면서 “곽 의원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해 자진사퇴설에 힘을 보탰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비판 여론에 국회 차원에서 곽 의원의 제명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51명이 곽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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