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 수요층이 2030세대 젊은 수요자임을 감안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거나 넉넉한 수납공간을 조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오피스텔과 달리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만큼 같은 평형이어도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다락, 테라스 등 별도의 공간을 선보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울 중구에 정당 계약을 앞둔 ‘힐스테이트 남산’이 대표적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차별화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우선, 일부 세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38㎡A(RT1), 44㎡A(RT1)의 경우 광폭 루프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공간에서 캠핑, 개인정원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돼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세대 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되며, 세대당 1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100% 자주식 주차)을 확보했다.
이러한 상품 특장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 청약접수 결과 총 282세대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돼 평균 59.5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38㎡ART와 44㎡ART가 속한 4군으로 91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남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희소 가치가 높고, 이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파트 대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상품으로 공급된 점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의 성공적인 청약 결과는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서울 중심에 짓는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타 단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상품들이 다수 적용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거주 뿐만 아니라 향후 임대상품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만큼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남산의 정당 계약은 9월 30일(목)~10월 1일(금) 2일간 진행되며, 1차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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