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오후 9시 기준으로 743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4일 이래 3일 연속으로 700명을 넘긴 수치로, 808명을 기록했던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735명이 국내 감염자이며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비교하면 전날의 706명보다 37명 많다. 하루 전체의 확진자 수를 최종 집계한 수치 기준으로는 전날이 719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올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세로,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이달 14일(808명)까지 5차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9,8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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