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민간 우주기업을 창업했다. 이에 따라 앞서 설립된 블루오리진 및 스페이스X·버진갤럭틱 등과 함께 우주관광을 위한 4파전이 예상된다.
14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립코드 창업자인 알렉스 필딩과 함께 민간 우주기업 ‘프라이버티어스페이스’를 설립했다면서 트윗을 통해 기업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버티어스페이스의 홍보 영상은 우주를 인류에게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회사라는 설명이 붙어 있으며 지구와 어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기후변화 관련 이미지 등을 담고 있다.
워즈니악은 프라이버티어스페이스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 이번 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AMOS 콘퍼런스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버티어스페이스는 지난달 3D 티타늄 합금 프린터와 관련한 보도 자료에서 우주에서 물체를 감시하고 청소하기 위한 새로운 인공위성 업체로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민간 우주 시장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루오리진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 등이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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