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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남' 양지은X은가은X마리아, 눈물의 추석 전야…'FC와카남' 발야구 설욕전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멤버들이 ‘FC 꿈나무’를 상대로 발야구 설욕전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미스트롯2’ 양지은과 은가은, 마리아의 추석 전야 회동과 ‘FC 꿈나무’와 발야구 시합이 공개됐다.

‘미스트롯2’ 양지은과 은가은은 추석 전야 준비를 위해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먼저 호명된 사람이 구매한 물건을 전부 계산하는 인기 배틀을 벌였다. 양지은은 한 상인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자 한우부터 떡, 각종 채소 등을 푸짐하게 사며 진(眞)다운 위엄을 발휘했다.

새로 이사한 은가은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팔을 걷어붙이고 늙은 호박전부터 각종 꼬치, 초대 손님 마리아를 위한 특별 오븐 오리구이를 준비했다. 양지은은 요리를 준비하던 중 ‘미스트롯2’ 우승 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의 카드가 아닌 자신의 카드로 눈치 보지 않고 쇼핑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은가은에게 결혼할 마음이 있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은가은은 “있다. 나이는 상관없다”며 “피부가 하얘야 한다, 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한다, 입술이 두꺼워야 한다”는 조건을 줄줄이 늘어놨다.



마리아가 휴지와 세제를 양손 가득 들고 등장하자 양지은과 은가은은 반갑게 맞이했다. 마리아는 9월 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거시가하네’가 나온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따 참말로 거시기하네’ 등 구수하고도 귀여운 가사의 노래를 첫 공개해 대박을 예감케 했다. 그 사이 은가은이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채 나타나 마리아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서프라이즈를 벌여 감동을 안겼다. 또 은가은은 미국에 있는 마리아 부모님의 축전 영상을 틀었다. 이에 세 사람 모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용수는 ‘와카남’ 팀 전윤정, 이하정, 은가은, 김수현에 홍현희를 뉴페이스 팀장으로 합류시키는, 이른바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홍현희는 이들과 전지훈련 장소로 떠나던 중 최용수가 ‘와카남’ 촬영 전이 되면 가족들에게 로비를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전윤정은 “갑자기 좋은 남편, 아빠로 변신한다”며 “마트에 가서 짐을 들어주고 조용히 빨래를 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돌발 야자타임에서 전윤정은 최용수에게 “너도 밥 한번 차려봐”라고 공격하며, 최용수가 설거지도 할 줄 모른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최용수는 “한 번 배워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본격 전지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은 50kg 타이어 끌기와 밀가루 앞에 두고 팔굽혀 펴기를 하며 “온몸이 덜덜 떨린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들 중 전윤정과 김수현은 국가대표 아내들 다운 급이 다른 체력 클래스로 감탄을 불렀다. 전윤정은 외나무다리에서 떨어트리기 훈련에서 최용수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은 끝에 승리했다. 최용수는 멤버들과의 5대 1 축구 대결에서 반칙이 난무한 상황에도 국가대표 출신다운 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최용수가 일부러 점수를 내주다가 단 1분 만에 동점을 만들자 잔뜩 흥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최용수와 은가은이 골대를 붙잡고 쓰러진 가운데, 전윤정이 홀로 필드를 가로질러 골든볼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최용수는 ‘FC 와카남’ 전윤정, 김빈우, 박슬기, 김수현과 지난번 축구 대결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FC 꿈나무’와 재회했다. ‘FC 와카남’ 팀이 공격을, 꿈나무 팀이 수비에 나선 상황에서 ‘FC 와카남’ 팀은 온몸을 내던진 슬라이딩과 최용수 감독의 독수리 슛을 더해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5대 1로 1회를 종료한 후 2회 초 역시 홈런을 날리며 3점을 추가했다. 비상사태를 맞은 ‘FC 꿈나무’ 팀은 긴급회의를 소집, ‘FC 와카남’ 팀의 약점을 공략하며 3타점을 따냈다. ‘FC 꿈나무’ 팀은 ‘FC 와카남’ 팀이 당황한 사이에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끝내기 찬스로 대포알 슛을 날리며 1점을 기록, 2연승을 거둬 ‘와카남’ 팀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한편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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