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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심한 구인난에···아마존 최저시급 평균 18달러로 올랐다

시급 19달러·보너스 2,000달러 제시한 창고도

아마존 "구인난 여전…인센티브 경쟁 치열해져"

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




아마존의 최저시급이 평균 18달러가 됐다. 극심한 구인난에 임금 인센티브를 제시한 창고가 늘자 아마존 공식 최저시급(15달러)보다 임금이 높게 형성된 것이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딜리버리서비스의 데이브 보즈만 부사장은 “구인난에 따른 인센티브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아마존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평균 18달러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마트 평균 최저시급인 16.4달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극심한 구인난에 각 지역 창고 및 사무실에서 임금 인센티브를 내놓은 결과다. 가령 캘리포니아의 한 아마존 매장은 구인 공고를 통해 “10월 3일 이전에 새로 출근하는 직원에는 시급 19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이닝보너스(신규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회성 인센티브)로 2,000달러(약 234만 원)를 지급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입사 첫날 100달러를 더 주겠다고 했다. 이 매장이 제시한 최저 시급은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올해 법정 최저 시급 14달러보다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마존은 여전히 채용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인사 담당자인 니콜 빌리치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의 숫자”라고 말했다. 앞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소매와 클라우드·광고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화력’이 필요하다”며 채용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금발(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구인난으로 기업이 임금을 인상하면, 기업 비용이 늘어나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월마트도 전체 미국 직원 160만 명 중 식품 부서 등에 근무하는 56만 5,000명의 시급을 최소 1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타깃과 코스트코 등 리테일 업체와 치폴레,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도 잇따라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급등하는 임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워 궁극적으로 ‘매파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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