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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현대자동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힘 모은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협력·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충전기 설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 G타워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전기 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김흥수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15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 1일 정식 개장하는 영종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350kw급 초고속 충전소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충전기 100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설치하는 내용이다.



초고속 충전기 등이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설치되면 기존에 설치된 고속 충전기 2기·완속충전기 8기와 함께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인천경제청이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8월 착공한 주차 전용 건축물로 연면적 3만1,693㎡에 지상 4층 규모다.

승용차 997대와 버스 37대 등 총 1,0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인천 최대의 공영주차전용 건축물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특히 이번 협약이 전국 지자체 최초 협약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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