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오후 신촌을 찾아 “향후 2030세대의 이야기 많이 듣고 정책 참여도 많이 시킬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동력 부분에서 2030은 윗세대와 얼마든지 경쟁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토크콘서트 ‘청년, 희망을 해킹하라’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검사로 재직 당시 범죄가 드러나지 않고 찾아내기 어려운 사건들을 수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시하는 것이 실력”이라며 “지난번 2030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깜짝 놀랐다. 특히 미래 신성장 산업 부분에서는 경쟁자 없을 만큼 능력으로 최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예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례를 들었다. 윤 전 총장은 “바이든은 31살 파키스탄계 변호사를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페어 트레이드 미션의 위원장 자리에 임명했다. 역량이 어느 누구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라며 “실력으로만 승부를 해야 정부도 국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게 바로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능력있는 사람을 찾아 적소에 배치하겠다”며 “여러분도 실력을 기르시고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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