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며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55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0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6~12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97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25명으로 이 중 서울 656명, 경기 481명, 인천 146명 등 수도권에서 1,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4.4%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77명, 대구 62명, 대전 45명, 경남 44명, 부산·충북 각 43명, 울산 34명, 광주 26명, 경북 19명, 강원 17명, 전북 14명, 전남 11명, 세종 4명, 제주 3명 등 총 442명(25.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3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35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9%(1,370만 4,176명 중 27만 2,982명)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313만 333명으로 인구 대비 64.5%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003만 6,176명으로 인구 대비 39.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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