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외출한 빈집에서 반려묘가 인덕션을 건드려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후 10시 41분께 부산 영도구 한 빌라에서 주방 인덕션이 과열돼 불이 났다. 불은 주방시설 일부를 태워 1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소방은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집 안에 있던 고양이 2마리가 인덕션 스위치를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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