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내일도 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859명보다 67명 많다.
지난주 수요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1,746명보다 180명 많은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서울 632명, 경기 597명, 충남 151명, 인천 107명, 경남 74명, 울산 70명, 대구 50명, 부산·경북·강원 각 33명, 대전 32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전북 17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는 많으면 2,100명대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7번째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일로 기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