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FC 불나방의 신효범이 최고령자 투혼을 발휘한다.
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마지막 결승 티켓을 두고 펼쳐진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4강전 경기가 공개된다.
디펜딩 챔피언 FC 불나방과 지난 시즌 꼴찌팀 FC 구척장신의 만남에 경기 전부터 많은 기대와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두 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결승 진출이 걸린 만큼 양 팀 모두가 사활을 건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리그전부터 ‘신효벽’이라고 불리며 FC 불나방에서 맹활약한 신효범의 투혼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효범은 “무릎에 물이 차서 경기 전에 물을 빼고 뛰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최고령자인 신효범은 “내가 50대의 희망이다”라며 나이를 뛰어넘는 체력과 의지를 선보였다.
이천수 감독은 온몸을 불태우며 마지막 토너먼트전을 준비하는 FC 불나방 멤버들을 위해 특급 몸보신 세트를 선물해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몸보신 효력 덕분인지 에이스 박선영과 신효범은 이천수의 전술 아래 완벽한 세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FC 불나방의 공격에 FC 구척장신의 수문장 아이린도 흔들렸다. 하지만 FC 구척장신의 떠오르는 에이스 이현이와 악바리 주장 한혜진의 공격으로 예상을 뒤집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편 4강전의 결과가 공개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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