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 윤세아 부부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1일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 연출 김노원) 측은 아내 서은수(윤세아)를 두고 돌아선 백수현(지진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수현은 서은수와 오장호(강성민)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감정을 감지했다. 서은수는 백수현에게 백연우(김민준)의 친아버지인 오장호와 몇 번 만났다며, 절박해 보이는 그를 거절할 수 없어 백연우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더 말을 이으려는 찰나 백수현이 먼저 백연우의 엄마로서 할 일을 한 거라고 가로막아 묘한 공기가 흘렀다. 두 사람은 코앞까지 다가온 진실까지 삼킨 채 눈을 감았다. 이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더 이상 침묵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두 사람 사이 균열의 모습이 보여 관심을 모은다.
스틸컷에는 서은수를 향해 힘겹게 무언가를 건넨 백수현의 절망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슬픈 얼굴을 한 서은수를 뒤로한 채 돌아선 그에게선 허망함까지 묻어나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백수현은 유괴사건에서 시작해 연이은 사망이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이제는 아내까지 의심하게 된 백수현이 비극의 길 위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더 로드 : 1의 비극’ 9회는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2일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계 이후 밤 10시 1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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