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이트 멜론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멜론 스테이션’이 론칭 1년여만에 누적 스트리밍 4,000만건을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멜론을 운영하는 멜론컴퍼니 측은 멜론 스테이션이 론칭한 작년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멜론 스테이션은 현재까지 20개의 프로그램에서 650여회의 방송을 진행했다. 뮤직토크쇼를 비롯한 다양한 포맷의 오디오형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장르의 음악 소개 및 테마별 음악 이야기 등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음원 및 음반으로 컴백한 가수들의 소통 창구로도 각광을 받는 중이다.
멜론 측은 ‘뽀로로’ 캐릭터가 DJ로 나와서 인기 동요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 박선영 아나운서가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140회 이상 방송된 ‘영화& 박선영입니다’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뮤직 소속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BIGHIT MUSIC RECORD’,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나오는 ‘SMing’도 매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디부터 아이돌, 해외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디 음악을 다루는 ‘인디스웨어’는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와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평소 접하기 힘든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해외 뮤직 프로그램 ‘POPCAST’는 에드 시런, 앤-마리, 스티브 아오키 등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스테이션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및 화제의 셀럽 출연과 3,300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고 뮤직플랫폼을 통한 선곡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음악팬들의 니즈를 200% 충족시키는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인기 프로그램은 동영상 콘텐츠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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