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마켓 2021(BCWW 2021)’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마켓 형태로 열린다.
콘진원 측은 올해 행사도 참가사들이 선보이는 모든 방송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구매자는 공식 누리집의 '맞춤형 거래상담'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참가사와의 사업 상담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다.
제작사가 전 세계 구매자들에게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우수작품 시연회', 기획단계 작품이나 웹툰, 웹소설 등 지식재산(IP)의 영상화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찾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참가사들의 판매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본행사에 앞서 핵심 구매자들의 구매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화상 토론회'도 새롭게 준비했다.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다음 달 7일부터 열린다. 먼저 국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 콘텐츠웨이브, 왓챠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수급 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폭스(FOX) 얼터너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예능 부문 대표 롭 웨이드는 세계 방송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콘텐츠의 매력과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해 강연하며, 8일에는 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HBO 맥스의 클레멘트 슈빅 한국·동남아시아·인도 총괄 책임자를 초청해 세계 OTT 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 등을 듣는다. 일반 참가자를 위해서는 웹드라마 '좋좋소'와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출연 배우와 제작자의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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