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1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314명(61.1%),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69명(32.9%)으로 집계됐다.
치료 병상 가동률은 84.2%로 전날(82.9%)보다 다소 올랐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38개(68.3%)를 사용하고 있어 64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4.7%로 전날(73.2%)보다 올랐다.
가평지역 기숙학원과 김포지역 장비 제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가평군의 한 기숙학원 관련해 지난 18일 학원생의 친척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간 학원생을 중심으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포시의 한 장비 제조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무자 1명이 18일 인천에서 확진된 뒤 추가 감염이 이어지며 전날까지 도내 누적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시흥시 염료제조업(누적 35명) 관련 확진자는 5명,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 양주시 건설 현장(누적 14명)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737명이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