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낙연, 조국 딸 조민 입학 취소에 "한 청년 삶 무너뜨릴 수 있어"

추미애 이어 與 대선주자 두번째 입장 표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인천시 서구 검단농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조국 전 장관 자녀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해 "한 청년의 창창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조 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여당 주자가 입장을 밝힌 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 전 대표가 두 번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민 양의 경우'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대학교가 조민 양의 입학 취소 예비처분을 내린 것은 성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기도 전에 그렇게 서둘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대는 입학 취소가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설명한다"며 "그렇다면 서두를 이유가 무언지 더욱더 알 수 없다"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는 "그것은 법이 전제하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했다.



앞서 추 전 장관도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출한 서류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관위) 결론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최종심이 끝나기도 전에 결론을 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장관은 “너무 성급하게 시류에 따라 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왜 ‘무죄추정의 대원칙’은 유독 조민 양에게는 2심까지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