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god 박준형,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 강사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뭉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자타공인 입담꾼들이 뭉친 ‘언금술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2014년부터 거의 매년 ‘라디오스타’를 찾고 있는 단골 게스트 박준형은 시작부터 선전포고를 전하는가 하면, 유행어 “뭔지 알지?”와 함께 쉴 틈 없는 토크로 현장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룹 god의 리더인 박준형은 “이번 연도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취소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god 데뷔 25주년이 되는 2024년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활동 계획을 밝히고 지천명 아이돌로서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육아에 몰두 중인 박준형은 “딸이 만 4살이 되었다. 언어 천재다”라며 증거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딸이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박준형을 향해 “아빠 거!”를 외쳤다고 주장한 가운데, 모두의 시선을 강탈한 증거 영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준형은 “딸에 대한 사랑 때문에 둘째마저 포기했다”며 딸이 유치원을 다니면서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래의 사위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던 중 울컥하는가 하면 자타공인 딸 바보다운 감동의 멘트를 들려줬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황수경은 “2015년 프리 선언 후 6년 동안 섭외만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황수경은 오래 기다려온 만큼 22년 간의 아나운서 생활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입담을 뽐냈다.
황수경은 딸 때문에 동네에서 망신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딸을 혼낸 후 방에 들어가 봤더니 귀여운 복수를 준비 중이었다는 것. 과연 딸이 준비한 귀여운 복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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