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연말까지 온통대전의 월 50만원 한도와 함께 10% 캐시백을 지속 시행한다.
대전시는 올해 온통대전 발행을 위한 국비 236억원(발행액 5,900억원의 4%)을 추가로 확보해 연말까지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온통대전 발행지원사업의 총국비는 968억원으로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 규모다. 연내 2조원 이상의 온통대전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통대전은 7월 기준 이미 1조324억원이 발행됐다. 연초 계획대비 약 50%를 초과 발행되면서 누적 가입자는 65만명으로 대전시민 두 명중 한 명이 온통대전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온통대전의 안정적 발행을 위해 지난 3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발행 수요를 조절했다.
시는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해 온통대전 성과와 발행추이에 따른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연말까지 온통대전 2조원 발행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온통대전의 지역별·계층별 소비편차를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체감형 시책추진으로 지역경제 브랜드로서 온통대전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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