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연구개발(R&D)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공사가 지난 17일 시작됐으며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2·3단계 공사도 내년에 동시 착공돼 오는 2025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이 필요해짐에 따라 2·3단계 공사를 내년에 함께 착공,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1단계 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한 곳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 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 등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11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송도가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글로벌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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