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을 환영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포함한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1조5,235억원을 투입해 광주 상무역∼나주혁신도시∼나주역을 잇는 총연장 28.1㎞의 철로를 짓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광역철도 건설로 광주·전남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을 보다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나주 간 통행 시간이 현재 81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과 도시첨단산단, 나주 한전공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선도사업 선정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곧바로 착수할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까지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다른 사업에 비해 1∼2년가량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이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원활히 추진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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