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중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당 누적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 기준 누적 환진자 숫자는 6만6,919명에 이른다. 또 서울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688.4명이었다.
자치구 가운데서는 용산구가 10만명당 868.7명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용산구 전체 인구는 22만9,431명으로 이 가운데 1,993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다. 강남구가 10만명당 86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구 54만1,233명인 강남구는 누적확진자가 4,671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인구 12만6,092명으로 서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구인 중구는 누적 확진자 역시 993명으로 유일한 세자릿수였다. 하지만 10만명당 787.5명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적은 자치구는 양천구(487.6명), 강서구(521.9명), 금천구(522.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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