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에 방송인 박슬기가 출격해 MC들에게 노화 방지법을 전수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FiL 예능프로그램 ‘아수라장’에는 딸 소예를 출산한 뒤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박슬기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정시아는 “무려 17년 전 내가 ‘샴푸의 요정’이던 시절에 MBC ‘두근두근 체인지’라는 시트콤에서 박슬기와 같이 연기를 했다”고 반가워했고, 박슬기는 “그 때 내가 19살이었다. 이제 36살인데”라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박지윤은 “30대 중반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고, 박슬기는 “지윤아, 넌 21살 아니니?”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10대부터 활동했고, 결혼과 출산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앳된 이미지인 박슬기는 “대학생 시절 버스 통학을 많이 했는데, 성인이 됐는데도 항상 중고생 요금을 받으셨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특급 동안’임을 인증했다. 이에 민혜연은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욕을 먹었는데... 왜 중학생 요금 안 내냐고”라는 완전히 상반된 경험담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너무 똑같다”고 풀이 죽은 민혜연에게 박지윤, 정시아, 박슬기는 “지금은 진짜 동안이다”라는 위로를 건넸고, 민혜연은 “슬기 씨 버스 요금 내가 대신 내 준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슬기는 이날 MC들과 노화를 실감할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비장의 노화 방지 비결을 직접 전수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박슬기와 함께 하는 SBS FiL 예능프로그램 ‘아수라장’은 오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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