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동연·최재형엔 “아니다”는 금태섭, 윤석열 캠프 합류 시사

캠프 합류 질의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전날 회동한 사실이 1일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로의 합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대변인단을 통해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의 저녁 만찬 사실을 밝혔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이) 31일 저녁 금 전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저녁 번개 약속을 잡았고 90여분 가량 식사를 했다”며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 교체에 의기투합한 시간”이라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한 윤 전 총장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금 전 의원에게 손을 내민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 전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캠프로 합류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만나서 좋은 말씀을 나눴다.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먼저 만나자는 연락을 해서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소주 한 잔 했다”고 만남 배경을 알렸다.

반면 금 전 의원은 ‘제3지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돕진 않느냐’고 질문에 “그건 아니다”고 명확히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영입 제안도 거절한 바 있다. 지난 18일 최 전 원장 측근인 강명훈 변호사가 직접 금 전 의원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지만 금 전 의원은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 전 의원은 4·7재보궐선거 직후 복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윤 전 총장이 들어올 수 있는 제3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과 금 전 의원은 앞으로도 자주 만나 더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라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