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 11월 입당설 일축한 이준석 “8월 아니면 내년 2월…아름다운 단일화 없어”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인천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천=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8월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단일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8월이냐 11월이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해져야 한다”며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달 간 시작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나 노무현-정몽준의 사례를 보셔도 알겠지만 단일화 판은 후보등록일 전까지 간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등록일에도 마무리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확히는 8월이냐 내년 2월이냐 이다”며 “우리 당을 생각하는 당원이라면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무슨 의도인지는 고민해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름다운 단일화’는 없다고도 단언했다. 이 대표는 “대선 단일화는 지는 쪽이 수백억의 자금부담을 끌어안고 사라져야 되는 단일화”라며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한 모든 수가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서울시장 단일화는 대선 규모의 10분의 1 남짓한 선거지만 마지막에 상대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의혹을 꺼내들었다”며 “대선에서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범야권은 조기에 단일대오로 대선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8월 입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이다. 그는 “민주당 후보는 11월에 선출되고, 우리는 2월까지 단일화 이기겠다고 티격태격하고 있으면 선거 치를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원들에게 당외 주자들을 돕는 데에 신중하라고 요청한 이유도 단일화 국면이 내년 2월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외주자가 입당해서 경선을 치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뒤에는 우리 당의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당원의 의무를 저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 기간이 11월 선출부터 2월까지 이어지면 그 선거는 적전분열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