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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 최중증 장애인 전용 별관 신축

지하1층~지상4층 건물 2023년 완공 예정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개관 35년 만에 발달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다목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86년 개관 당시 함께 지어진 기존 지상1층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최중증 발달 장애인 전용 건물을 신축한다고 25일 밝혔다. 건물 공간 규모는 연면적 247㎡에서 1,184㎡로 4배 확대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마무리 후 2023년 완공 및 개관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복지관의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개관 당시 121명에서 최근 500명 수준으로 늘었고 10여개에 불과했던 운영 프로그램도 80여개로 늘어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기존 건물은 노후화로 인해 단열 성능 저하와 낮은 층고로 인한 불편함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져 건물 신축을 결정했다. 시는 주 이용자인 발달 장애인을 위해 최적화된 동선으로 건물을 설계하고 각종 활동 공간을 새롭게 확충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축 별관 건물에는 △챌린지실 △하프스테이지실 △긍정행동지원실 △단기 프로그램실 △티치실 △심리안정실 △다목적 활동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별관 건물을 발달 장애인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의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SNB건축사사무소와 제아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기존에 있던 정원을 확장해 별관1층 식당과 이어지도록 설계하고 새로 마련된 외부 공간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 경관은 보라매공원 안에 있는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의 특성을 살려 공원 및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간명한 평면과 입면 구성으로 명확하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하고, 긴 벽면을 통해 건물과 외부 영역을 구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복지관이 발달 장애인과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하고 차별없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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