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 정보 목록이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20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해 7월 20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에 따라 매년 진행하는 조사·발표로 국토부는 2016년부터 보유기관과 작성기준, 갱신주기, 활용분야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정보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간정보 목록은 8만5,199건으로 지난해(6만7,278건)보다 1만7,921건(26.6%) 늘었다.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6%, 도로·교통·물류가 16.6%, 지도관련 8.9%, 일반공공행정이 8.3%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과 민간업계에서는 제공된 정보 목록을 바탕으로 필요한 공간정보를 확인한 후 해당 공간정보를 보유한 기관을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생산기관의 AP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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