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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 하루 확진자 2배로… ‘팬데믹 재진입’ 우려 커진다

35개 州서 코로나 확진자 50% 이상 증가

하루 백신 접종자 330만→55만명 ‘뚝’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에서 최근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이 매리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맞아 벌이는 야구 경기를 즐기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가 한 달도 채 안돼 2배 증가하는 등 인도발 델타 변이로 인한 ‘팬데믹(대유행) 재진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국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하순 1만1,000명에서 최근 2만6,00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2주 새 49개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15%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19개 주는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칸소·미주리·루이지애나·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면적인 대규모 발병이 나타났다.

CNN 방송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가운데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반면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4월 중순 33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하루 접종자 수는 최근 약 55만명으로 내려갔다.

미국 보건 당국도 ‘백신 접종은 해롭다’는 허위 정보 유포를 막는 등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섰다.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내놓은 경고문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정보를 "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또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유하기 전 잠시 시간을 갖고 그 정보가 정확한지, 정보의 출처가 믿을 만한지 검증해줄 것을 요청했다. 머시 단장은 “확실히 모르겠다면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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