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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저격수’ 김영환과 만찬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대변인단을 통해 “김 전 장관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져있다. 김 전 장관은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경쟁자였던 이 지사를 겨냥해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장관은 또 이 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켜려 한 의혹을 부인하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한 고발을 주도하는 등 악연이 깊다. 이 지사는 해당 혐의에 대해 지난해 10월 파기환송심 끝에 무죄가 확정됐다.



김 전 장관은 또 이 지사가 당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거듭된 해명 요구에 "제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응수하자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지를 입고 당장 분당경찰서로 가라”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은 "(해당 발언이) 이번 선거에서 최고의 막말”이라 꼬집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정부·여당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주화 유공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을 내자 자신의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증을 반납했다. 당시 김 전 장관은 “민주화 운동을 국민의 짐이자 조롱거리로 만든 운동권 정부에 화가 난다. 후회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만난 데 이어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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