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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쥴리' 발언 비판에 "배우자는 다 여성…'여자가 여자 공격' 프레임 우스워"

"배우자 다 여성, 남성이 배우자인 특이한 사례 있겠느냐"

"재산형성 문제 제기돼있고 일부는 수사대상…입장 밝혀야"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와 관련해 세간에 떠도는 ‘쥴리’라는 예명을 언급한 것을 둘러싼 비판에 “여자가 여자를 공격한다, 이런 프레임은 우스꽝스럽다”고 반박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배우자는 다 여성이지, 남성이 배우자인 특이한 사례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증을 꼼수로 비껴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의) 배우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 이미 문제 제기가 돼 있고, 어떤 부분은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입장을 당당히 밝힐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쥴리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들어봤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 진보 진영에서 “여성을 공격할 때 과거에 대한 성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너무 낡고 전형적인 방식”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에서도 “어제 ‘쥴리를 아느냐’고 해서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들은 바가 있다’고 답변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발언을 가지고 특정 당에서 나를 상대로 과하게 논평하는 것을 보고, 제가 하지 않은 말로 (공격)하는 게 과하다 생각했다. 그런 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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