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택시운전자 자격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카카오모빌리티와 29일 택시운전자 자격관리 강화 및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수종사자 자격정보와 카카오T 어플을 연계해 운전자 관리 강화에 나선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운수종사자 자격 정보와 카카오T 어플에 등록된 택시 운전자 정보 연계를 통해 택시운전자격 미취득, 운전적성정밀검사 부적합 등 부적격자의 운수회사 취업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격유지검사 및 특별검사 수검 대상을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부적합한 운행을 예방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정보와 운수업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한편, 우수 인재 모집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12월부터 카카오 모빌리티와 관련 서비스를 공동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원하는 모든 택시 플랫폼사업자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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