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한국에너지재단과 ‘교통사고로 주거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가족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주변의 에너지 빈곤층의 생활고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피해가정이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대상에 우선적으로 배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원 대상가구를 발굴하고, 재단에서는 대상가구에 냉방지원(에어컨, 선풍기), 보일러교체, 단열공사, 바닥공사, 창호공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 물품 지원을 하게된다.
이 협약에 따른 실천은 공단 서울본부에서 주관하나, 이후 공단의 타지역본부의 지원대상자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도 한국에너지재단과 별도 협약 없이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공단 서울본부 김상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략적 상호업무협력을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여줄 것”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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